갑상선수술 환자 3년간 68% 증가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지난해 33개 주요 수술 환자수는 145만8000명으로 지난 3년 간 18% 증가했으며, 이중 갑상선수술 환자가 68% 증가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16일 2009년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 발간한 '2009년 주요수술통계'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2009년 주요수술통계는 우리나라에서 시술하고 있는 수술 중에서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통계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33개 주요수술에 대한 통계다.
33개 주요수술 항목에는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스텐트삽입술, 관상동맥우회수술 등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요구하는 20개 수술과 뇌종양수술, 위절제술, 간부분절제술, 치핵수술, 일반척추수술, 갑상선수술 등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크거나 최근 수술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13개 수술이 포함됐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33개 주요수술 환자수는 2006년 123만8000명에서 2009년 145만8000명으로 18% 증가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이뤄진 수술은 치핵수술로 27만2000명이 수술받았고, 백내장 수술(26만9000명), 제왕절개수술(15만5000명), 일반척추수술(14만명), 충수절제술(10만6000명), 자궁절제술(10만4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또 2006년 대비 수술환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수술은 갑상선수술로, 2만2905건에서 지난해 3만8412건으로 68%나 증가했다. 일반척추수술은 13만9761건으로 3년새 55% 증가했으며, 슬관절 전치수술은 4만3360건으로 54% 늘었다.
수술비용도 증가했다. 33개 주요수술 진료비용은 2006년 2조4717억원에서 2009년 3조4913억원으로 41.3%가 늘었다고 건보공단측은 설명했다. 진료비용으로 따지면 일반척추수술이 446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백내장수술(3720억원), 슬관절전치수술(3220억원), 스텐트삽입술(3220억원) 순이었다.
아울러 연령대별로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큰 차이를 보였다. 9세 이하는 편도절제술과 허니아수술, 충수절제술 등 3개 수술이 전체 3만7043건의 86%를 차지했다.
반면 10대는 충수절게술, 편도절세술을 많이 받았으며,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치핵수술을, 40~50대는 치핵수술이 가장 많았다. 6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 수술이 압도적으로 많고, 그 뒤를 일반척추수술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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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석 부장은 "수술 통계는 국민이 관심을 가질만한 수술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거나 평가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수술을 모니터링해 보험재정이 낭비되는 요인을 점검하는 연구 및 분석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책자는 ▲제1장(연령별, 성별 수술현황) ▲제2장(환자거주지 시·도별 의료기관 종별 수술현황) ▲제3장(수진월별 수술현황) ▲제4장(의료기관 시·도별 수술현황) ▲제5장(주요수술통계 지표) ▲제6장(수술별 다빈도상병 순위 20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보공단 홈페이지에서도 자세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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