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동양건설산업, 포스코ICT, 두산중공업 등 3사는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1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신재생에너지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신안풍력발전단지 기공식이 진행됐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동양건설산업이 전라남도 신안군에 국내 최초의 민간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를 개발한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번 복합단지 개발을 위해 포스코ICT와 공동 출자로 특수목적법인(SPC)인 신안풍력복합발전(주)을 설립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총 33Mw급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가 구축되고, 태양광과 풍력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특히 발전시스템에 적용되는 설비를 국산화해 외산 의존도를 낮췄다.
신안풍력복합발전(주)의 발전 설비용량인 9Mw급의 풍력발전소가 건설되면 연간 1만8000MWh 이상의 전기가 생산돼 약 5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약 340만 리터(L)의 유류 대체 효과와 함께 자동차 9300여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8000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15일 재최된 기공식에는 최건 동양건설산업 사장, 허남석 포스코ICT 사장, 심규상 두산중공업 사장 등 150여명의 사업 관계자와 관련기관,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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