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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급등, 1150원대... 1160원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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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자본 통제 우려가 부각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는 환율이 1160원까지 도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나타내며 1150원대로 올라섰다. 11시32분 현재 1152.5원을 기록 중이다.
미 경제지표 호조와 더불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존 양적완화 조치를 유지키로 함에 따라 장 초반부터 상승 압력을 받은 환율은 자본유출입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전날 외환당국은 단기외채와 함께 장기외채에도 은행세를 부과키로 하는 등 자본 통제 강도가 당초 예상보다 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은행세 부과 대상과 시기 등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없다고 밝혔지만 환율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장중 하락 반전한 코스피지수와 아시아 환시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유로달러 환율, 그리고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가 부진한 점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은행권이 이월 숏커버, 롱플레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역외에서도 매수 움직임이 강한 상황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16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연말 1150원 환율을 고수하려는 당국의 의지가 엿보이는 가운데 역외 쪽에서도 기존 숏포지션 커버 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당국의 규제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장중이 아니더라도 역외에서 원달러 환율이 1160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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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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