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 '선물도 연고점'..외국인은 매도
외국인 현물 매수+선물 매도..베이시스 위축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 지수가 약 37개월 만에 2000 고지를 재돌파한 1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연고점 랠리를 이어가며 장중 264선을 돌파했다. 여전히 상승탄력은 강하지 않았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고가 수준에서 거래를 마치는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코스피가 2000이라는 의미있는 지수를 돌파한 상황에서 외국인은 미결제약정 증가를 동반한 매도 공세를 펼쳤다. 코스피 2000의 저항을 예상한 투기적 매도 가능성도 엿보이나 현물시장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를 감안하면 헤지성 물량도 포함된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이 선물 매도 공세를 펼쳤고 이에 따라 베이시스가 위축됐지만 어쨋든 지수선물의 상승 흐름을 꺾지는 못 했다.
14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75포인트(0.29%) 오른 263.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루한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다 후반 뒷심을 발휘하는 전날의 흐름이 그래도 이어졌다. 다만 장중 지수를 압박했던 매도 주체가 전날에는 개인이었고 오늘은 외국인이었다는 점이 달랐다. 또한 전날 개인은 장중 대부분 청산했던 반면 외국인은 상당 규모의 매도 포지션을 마감까지 유지시켰다는 점도 달랐다.
지수선물은 263.25로 소폭 상승출발했고 개장 7분만에 262.40의 저가를 확인했다. 고가는 오후 2시55분에 기록한 264.10이었다.
외국인은 3826계약 순매도했다. 장중 최대 순매도 규모는 5300계약까지 확대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9계약, 243계약 순매수했다. 차익거래를 통해 현물 매도 물량을 쏟아낸 국가가 1963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1489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현물 매수와 선물 매도로 엇갈린 외국인 탓에 베이시스는 전날에 비해 크게 위축됐고 차익거래는 국가를 중심으로 200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0.44포인트 하락한 -1.06을 기록했다. 지난 동시만기 후 최저였다. 마감 베이시스는 -1.43, 괴리율은 -0.27%였다.
차익거래와 달리 비차익거래는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512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선물 거래량은 20만2472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1997계약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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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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