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만화역사박물관, 14일부터 2011년 4월29일까지 청강문화산업대학 청강홀서

만화가 조관제씨의 색즉시공전 작품이미지.

만화가 조관제씨의 색즉시공전 작품이미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만화가 조관제의 에로틱한 ‘색즉시공展’이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문화산업특성화 대학인 청강문화산업대학(총장 김영환) 부설 청강만화역사박물관은 2010년 기획전으로 만화인생 40년을 맞은 만화가 조관제 특별전 ‘색즉시공(色卽是空)전’을 14일부터 열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내년 4월29일까지 이어지며 관람료는 없다.


조씨는 만화가이자 만화행정가로 40년을 오직 현장에서 활약해온 우리나라 만화의 산 증인이다. 소년만화에서부터 시사만화, 성인만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매체와 분야를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경기도 이천 청강문화산업대학 내 청강홀 3층 청강만화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는 두 부분으로 나눠진다.


만화가 조관제.

만화가 조관제.

원본보기 아이콘
청강홀 3층 원형전시실에선 초창기 소년만화에서부터 시사만화, 사보만화, 최근의 카툰 작업에 이르기까지 조씨의 작품경향과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회고전이 펼쳐지고 있다.


작가가 갖고 있던 수십 년 된 원본원고는 물론 보기 힘든 희귀자료까지 전시된다.


청강만화역사박물관 내 특별전시실에선 ‘색즉시공전’이 선보인다. 천연덕스럽게 다 드러내놓고 보여주는 그의 과감한 표현은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섹슈얼리티보다 오히려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인생의 진솔함이 묻어난다. 보는 이로 하여금 카툰의 색다른 매력과 감동을 느끼게 해준다.


박인하 청강문화산업대 교수는 “만화가 조관제의 ‘색즉시공’은 에로틱의 세계가 아니라 삶을 나타낸다”면서 “모든 색(色)은 공(空)으로 흘러가고, 다시 공(空)은 색(色)이 되는 이치 안에 그의 카툰이 있다”고 말했다.

AD

박 교수는 “그의 작품이 카툰이므로 가능하다. 밀로 마나라(Milo Manara)와 로베르토 발다찌니(Roberto Baldazzini)와 같은 에로틱한 만화가를 넘어서는 카툰의 철학이 작품에 담겨 있다”고 평했다.


☞청강문화산업대는?
대한민국 유일의 문화산업 특성화대학이다. 미래 핵심산업인 문화산업분야 인재를 길러내 문화산업을 이끌고 있다. 기존의 24개 학과를 문화산업 발전방향에 맞춰 2011년 콘텐츠스쿨, 에코라이프스쿨, 패션스쿨, 뮤지컬스쿨, 모바일스쿨 5개 스쿨로 재편한다. 특화된 문화산업분야의 전문 인력을 키워 대한민국 문화산업을 이끈다는 대학비전을 이뤄가고 있다. 대학홈페이지는 http://www.ck.ac.kr.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