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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10년금리↑, 주중 올최고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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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특히 10년만기 국채금리가 급등해 주간 상승폭이 올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수출과 소비자신뢰지수가 호조를 보이며 안전자산선호심리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또 금리레벨이 6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경제회복을 위해 감세안을 연장하는데 동의했기 때문이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30년물 금리 상승폭은 비교적 크기 않았다. 아시아시장에서는 오히려 강세를 보였었다. 중국이 인플레를 우려해 지준률을 인상했기 때문이다.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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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오후 5시11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12bp 급등한 3.32%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이번주 31bp가 급등해 지난해 12월25일 주중 27bp가 오른 이후 가장 큰폭으로 올랐다. 또 세금감면에 따라 이틀간 35bp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이후 가장 큰폭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3bp 올라 4.43%를 나타냈다. 30년물 금리는 전일 130억달러규모의 입찰호조에 따라 하락한바 있다. 30년물 금리는 지난 8일 4.5%까지 오르며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BOA메릴린치지수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채 투자손실이 1%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투자수익은 5.8%를 유지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6일 감세안을 2년간 연장했다. 또 장기실업자에 대한 연방실업보험이 13개월간 연장됐다. 또 연간 고용세가 1200억달러 감면된다.

미 상무부가 이날 10월 무역적자가 13% 줄어든 387억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78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한 예측치보다 적은 것으로, 지난 1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출은 지난해 8월이후 최고 호조를 보였다. 특히 멕시코와 중국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다.

12월 톰슨로이터/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74.2를 기록해 전달 71.6에서 증가했다. 블룸버그가 67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한 예측치 72.5보다도 높았다.

세계최대 채권투자사인 핌코가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했다. 모하메드 알 알란(Mohamed El- Erian) CEO는 어제 TV인터뷰에서 “정책당국이 내년에 경제부양을 위해 엄청난 규모를 쏟아 부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 연준(Fed)이 14일 FOMC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추가 부양책이 나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Fed는 지난달 6000억달러규모의 2차 양적완화(QE2)를 발표한바 있다. 중앙은행이 2500억달러에서 3000억달러규모의 MBS등 재매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 Fed는 웹사이트를 통해 미 중앙은행이 다음달 1050억달러어치의 국채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11월 소비자물가가 4.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전달에는 4.4%를 보였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가 전일 실시한 30년물입찰에서 bid-to-cover율이 2.74를 기록해 지난 8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낙찰금리도 4.410%를 보여 블룸버그 예측치 4.477%보다 낮았다. 반면 지난 7일 320억달러규모의 3년물입찰에서는 bid-to-cover율이 지난 2월이래 가장 낮았다. 8일 진행한 210억달러어치의 10년물 입찰에서는 낙찰금리가 3.34%를 보여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 재무부는 오는 27일부터 2년, 5년, 7년물을 입찰할 계획이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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