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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러시아 매출 본격 증대 기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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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대신증권이 10일 KT&G 에 대해 "내년에는 러시아 현지 공장 직접 생산 체계로 매출 본격 상승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KT&G의 러시아 사업을 주목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는 러시아 흡연인구가 4400만명으로 흡연율이 40%가 넘고 작년 기준으로 담배생산량이 4090억본에 달하는 세계 2위 담배 시장이라는 점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KT&G의 러시아 매출 은 2008년 45억본에서 금융위기로 2009년 38억본으로 감소했으나 올해 다시 41억본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KT&G 수출 예상치 6000억원의 약 17%가 러시아로부터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어 "러시아를 주목해야 하는 두 번째 이유는 KT&G의 러시아 갑당 순매출 단가가 약 0.44달러로 기존 중동시장 대비 약 2배 가량 높다는 점"이라며 "그 이유는 러시아에서 초슬림담배인 에쎄가 인기를 끌면서 러시아 담배시장의 7%를 차지하는 초슬림 담배시장의 약 10%를 KT&G가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번째 이유는 그 동안 해외 판매는 KT&G의 전담 해외 유통상인 알로코자이가 전담했지만 향후 러시아에서는 이원화 체제로 브랜드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는데 있다.
송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에서 판매상 판촉은 알로코자이가 맡고 대형쇼핑몰에서의 광고는 KT&G가 전담할 방침"이라며 "이는 러시아를 KT&G 수출의 전략적 성장기지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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