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OCI는 폴리실리콘 3공장에 대한 2차 생산성 극대화(Debottlenecking)를 통해 내년 4분기까지 7000톤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하고 오는 2012년 4분기까지 생산능력 2만톤 규모의 4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골자의 폴리실리콘 증설 계획 발표했다. 총투자비는 1조8800억원.
이 애널리스트는 OCI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폴리실리콘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20%의 글로벌 1위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설 물량의 판로 역시 무난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특히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로 초대형 플랜트를 건설함에 따라 원가 경쟁력도 경쟁사 대비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OCI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어서 자체적인 현금흐름 및 일부 차입을 통한 투자재원 확보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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