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에스모터스…접이식 기능 지하철 연계 이동수단 용이
레저스포츠 전문기업 티앤에스모터스의 김상구 이사(38ㆍ사진)는 회사를 국내 최고의 전기자전거 기업으로 키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야2는 간단하게 접거나 펼칠 수 있고 강력한 전륜 허브모터(36V 200W)를 장착해 높은 언덕도 거뜬하게 올라가는 것이 장점이다.
김 이사는 "알루미늄과 크롬 등의 합금 프레임으로 만들어 가벼우면서도 견고하며 쉽고 간편하게 이동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접이식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성능 파나소닉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3~4시간 충천하면 최대 3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한달 전기료도 3000원 수준이라 경제적"이라고 덧붙였다.
모야2는 접었을 때 일반 자동차 트렁크에 3대 정도 들어갈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줄어든다. 한쪽 핸들을 풀면 접었을 때도 손으로 쉽게 끌고 다닐 수 있다. 지하철과 연계해 이동수단으로 용이하다. 대리운전사나 화물차 운전자들이 근거리에서 이동할 때 활용할 수 있다.
김 이사는 "크기가 작고 간편하게 접히기 때문에 집 안에 쉽게 보관할 수 있어 도난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며 "다른 접이식 전기자전거와 비교했을 때도 가장 크기가 작은 국내 최소형 제품"이라고 말했다.
티앤에스모터스는 올해 안으로 각 모델별로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내년 초부터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로도 수출할 계획이다. 무점포와 대리점 영업망도 적극적으로 구축해 내년에만 5000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어린이들을 위한 자전거 안전 주행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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