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SK 와이번스가 대만리그 에이스 판웨이룬 영입을 놓고 저울질 중이다.
SK 구단은 지난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대만야구협회에 판웨이룬의 신분조회를 공식 요청했다. 해외진출이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은 SK는 빠른 시일 내 실무진을 대만으로 파견, 영입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SK는 판웨이룬을 영입할 경우 가도쿠라 겐과 게리 글로버 가운데 한 선수와 재계약을 포기해야 한다. 이에 구단 한 관계자는 “판웨이룬과 재계약은 별도로 진행되는 사안”이라며 “아직 신분조회만 신청했을 뿐, 진전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판웨이룬은 SK에 입단할 경우 한국프로야구 첫 대만 출신 외국인 선수가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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