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환율 전망]위험자산 선호심리 지속되며 하락 압력... 1130원 하향 테스트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유럽 재정악화 위기 우려 완화와 미국 고용지표 악화로 유로달러 환율이 반등한데 따라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한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하고 유로존 위기도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급등세를 나타내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 유럽 위기 완화와 함께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가 다소 사그라지면서 1130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번 주에도 이 같은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짐에 따라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4달러대로의 반등에 성공했다. 유로존 위기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로화는 강세,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11월 미국의 비농업부문고용자수는 전달에 비해 3만9000개 증가하면서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14만개 증가에 크게 못 미쳤다. 또 같은 기간 실업율도 0.2%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고용지표는 최근 미 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인식에 찬물을 끼얹으며 달러화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역외환율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4.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00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38.50원보다 6.25원 내렸다.
아울러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른 주식자금도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이다.
하지만 유로준 재정위기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고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언제 또 다시 불거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환율의 낙폭은 제한될 것이란 지적이다.
또한 최근 원달러 환율이 레벨을 낮추면서 다시 부각되고 있는 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에 대한 경계심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따라서 이번 주 환율은 점진적인 하락세 가운데 1130원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