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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추가협상, 축협.양돈협회 환영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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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미 FTA 추가 협상에서 쇠고기의 추가 개방을 막고 냉동 돼지고기 관세철폐 기간을 연장한데 대해 축산업협동조합과 대한양돈협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축협조합은 5일 성명서를 내고 "축산업의 어려운 경영여건과 수입개방의 고통을 감안해 한·미 통상장관협의 과정에서 쇠고기의 추가 개방을 막아 내고 미국산 돼지고기의 관세 폐지시한을 2년간 연장한데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업계로부터 쇠고기를 비롯한 축산물 개방 확대 요구가 강하게 제기되는 등 불리한 협상여건에서 축산부문에서 보다 진전된 협상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은 우리나라 축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로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양돈협회는 "미국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의 약 80%를 차지하는 냉동목살에 대해 관세폐지 시한을 2년간 연장한 것은 우리 양돈농가에게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그간 FTA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던 양돈농가를 위해 불리한 협상 여건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준 정부 대표단에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축협조합은 앞으로 호주, 뉴질랜드 등 축산강국들과 FTA 협상에서 이번과 같이 축산업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이어져 우리 축산업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농업생산액의 40%를 차지하는 중요한 식량산업인 축산업은 FTA로 인한 수입개방 확대, 각종 가축질병 빈발, 사료곡물가격 상승 등 생산여건 악화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며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과 수입개방으로 피해를 보는 축산인 보호 대책을 즉시 수립해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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