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 노사는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과 관련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노사합동으로 성금 1억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또 피해 주민의 겨우살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2000만원 상당의 의류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전 처장,팀장급 승진자 265명 전원은 지난 4일 신망애재활원(경기 남양주시), 중랑노인전문요양원(서울 중랑구), 수원보훈요양원(수원) 등 7개 사회복지시설에서 목욕, 식사보조, 청소, 발마사지 등 노력봉사활동을 했다. 특히 부산에서는 승진자 뿐만 아니라 배우자까지 김장담기, 포장작업 등 노력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승진의 고마움과 감사함을 직접 전달했다.
김쌍수 사장은 "봉사활동은 우리의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일일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소중한 일"이라며 "승진자로서의 첫 업무를 자원봉사 활동으로 시작함으로써 소외된 우리의 이웃을 돌아보면서 관리자로서의 역할과 덕목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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