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4일 "이미 타결된 협정을 추가 조정한 것은 아쉽지만, 한미 FTA는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경제에 꼭 필요한 사안이고 남북 대치의 지정학적 위험을 줄이는 효과도 있는 만큼 최종 타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그동안 진전이 없었던 비준 절차가 가속화하길 기대한다. 양국 간 FTA가 발효되면 우리 경제가 선진화되고 우리 수출 기업이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거대 경제권인 미국 시장에서 우리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70%는 이번 협상 타결이 관세 철폐에 따른 대미 수출 증가뿐 아니라 미국 기업의 대(對) 한국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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