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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한미FTA 조속 비준 해야"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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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추가협상이 타결, 정부가 공식 발표하자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환영과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양국 의회가 되도록 빨리 비준을 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4일 "이미 타결된 협정을 추가 조정한 것은 아쉽지만, 한미 FTA는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경제에 꼭 필요한 사안이고 남북 대치의 지정학적 위험을 줄이는 효과도 있는 만큼 최종 타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박종남 본부장도 "3년 넘게 교착했던 한미 FTA 비준을 위한 양국 정부의 공감대가 마련된 만큼 조속한 시일 안에 발효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와 의회가 모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국무역협회는 "그동안 진전이 없었던 비준 절차가 가속화하길 기대한다. 양국 간 FTA가 발효되면 우리 경제가 선진화되고 우리 수출 기업이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거대 경제권인 미국 시장에서 우리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70%는 이번 협상 타결이 관세 철폐에 따른 대미 수출 증가뿐 아니라 미국 기업의 대(對) 한국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다만, 중기중앙회는 "농식품 가공업과 의료 서비스, 통신업 등 중소기업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분야를 위해 경영 혁신과 근로자의 전직 지원 등 정부가 마련 중인 산업피해 구제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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