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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특수조명으로 학생들 졸음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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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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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영국의 학교가 최근 새로운 조명을 설치했다. 특수형광등이 그 것.

5일 코트라에 따르면 영국의 학교는 세계 최초로 특수조명을 이용해 학생들의 졸음을 방지해 전반적인 학습능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현재 영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것을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이며 인근 학교들에서도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특수형광등은 학생들의 생체시계를 교란하도록 고안됐으며, 이를 통해 잠이 깨고 정신이 번쩍드는 것과 같은 효과를 유발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사용되는 제품은 네덜란드의 전기제품 제조사인 필립스의 스쿨비전 조명시스템 제품. 현재로서는 시장에서 유일한 솔루션으로 알려졌으나 기술적인 면에서 큰 배타성을 가지지는 않은 제품이다.
해당제품은 4가지의 모드의 상이한 광량조절을 통해 인체의 생체시계를 교란시키는 원리로 작동돼 일반적인 조명등과 같은 보통모드를 비롯해 집중력 향상, 졸음방지 및 정신각성효과, 흥분진정을 통해 집단으로 흥분하는 아동학생들로 인한 교실혼란상황 통제를 가능케 한다.

36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제품의 효과는 집중력문제로 인한 오답제출이 44.9% 감소, 독해 속도 및 이해력 34.8% 향상, 흥분 및 불안장애가 76.6% 감소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필립스사는 본사 소재국인 네덜란드 뷘털레·트붸스트 초등학교에 처음 시범설치를 했으며 독일 함부르그 알텐포스트 학교에도 설치해 실제상황에서의 성능 및 효과를 실험했다"면서 "그러나 이들 학교는 필립스사의 주도로 홍보 및 제품 성능시험 목적으로 도입된 것으로 학교차원에서 사업주도해 제품을 도입한 사례는 영국이 최초"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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