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트라에 따르면 영국의 학교는 세계 최초로 특수조명을 이용해 학생들의 졸음을 방지해 전반적인 학습능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특수형광등은 학생들의 생체시계를 교란하도록 고안됐으며, 이를 통해 잠이 깨고 정신이 번쩍드는 것과 같은 효과를 유발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사용되는 제품은 네덜란드의 전기제품 제조사인 필립스의 스쿨비전 조명시스템 제품. 현재로서는 시장에서 유일한 솔루션으로 알려졌으나 기술적인 면에서 큰 배타성을 가지지는 않은 제품이다.
36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제품의 효과는 집중력문제로 인한 오답제출이 44.9% 감소, 독해 속도 및 이해력 34.8% 향상, 흥분 및 불안장애가 76.6% 감소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필립스사는 본사 소재국인 네덜란드 뷘털레·트붸스트 초등학교에 처음 시범설치를 했으며 독일 함부르그 알텐포스트 학교에도 설치해 실제상황에서의 성능 및 효과를 실험했다"면서 "그러나 이들 학교는 필립스사의 주도로 홍보 및 제품 성능시험 목적으로 도입된 것으로 학교차원에서 사업주도해 제품을 도입한 사례는 영국이 최초"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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