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종로구청에 따르면 평창동 400~500번지 일대(87만6717㎡) 미개발 필지에 대해 개발을 허용하는 '도시관리계획 및 사전환경성검토서'에 대한 주민공람을 이달 7일까지 실시한다.
이에 종로구청은 최근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해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종 지구단위계획은 내년 3월께로 보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가 북한산국립공원이 인접해있는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50%의 기부채납을 요구하고 있어 지구계획단위가 확정되기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서울시 기부체납 관련해서 땅을 가진 주민들의 반응이 거세다"며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최종확정안은 내년 3월이 돼야 나올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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