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긴급 대출프로그램 철회를 미루겠다고 발표한 것이 유럽 위기 불안감을 잠재웠고, 미국 10월 미결주택판매가 예상 밖 급증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브랜트유는 전장 대비 1.78달러(2%) 상승한 배럴당 90.84달러로, 지난 2008년 10월3일 이후 최고가에 거래됐다.
이날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ECB는 유로존 재정적자 위기로 인한 시장 긴장감을 완화하기 위해 긴급 대출프로그램 철회를 늦출 것"이라며 "1주일 및 1개월, 3개월 기한의 대출프로그램을 내년 1분기까지 연장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럽 불안감이 진정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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