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지중해 연안의 도시 하이파 인근 카르멜 숲에서 산불이 시작돼 강한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급속히 번지면서 순식간에 수십㎢ 넓이로 퍼졌다.
희생자의 대부분은 화재를 피하기 위해 버스를 탔다가 버스가 전복돼 변을 당한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대는 15개 팀 100여명의 대원을 투입해 공중과 땅에서 동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아 인근 디몬 교도소와 마을, 키부츠(집단농장), 호텔 등에 소개 명령을 내렸다.
한편 이스라엘 소방당국은 오랜 가뭄으로 숲이 매우 건조해 불길이 쉽게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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