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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항 연육교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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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신평~내항간 진입도로…‘제3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에 2020년 전에 반영

당진항 항만 진입도로 조감도.

당진항 항만 진입도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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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당진군의 오래 숙원이었던 연육교 건설이 2020년 안에 이뤄진다.

3일 당진군에 따르면 최근 국토해양부가 내놓은 ‘제3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당진 신평에서 내항간 진입도로까지를 잇는 연육교가 놓여진다.
또 ▲기존 항계선의 송산 석문방조제 배수갑문까지의 확장 ▲송산지구 항만 추가선석 개발▲서부두 진입도로 4차선 확장 등 굵직한 사업들도 계획안에 들어 있어 당진항의 미래를 밝게 해준다.

특히 제3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에 반영되는 연육교가 2020년 이전계획(4.24㎞, 2213억원)으로 건설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던 건 당진군이 사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여러 번 관계기관에 건의해 이뤄졌다.

당진군은 충남, 중앙부처, 국회 등을 수시로 찾아 건의서를 전하는 등 꾸준히 힘써온 결과다.
이철환 당진군수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국회의원, 중앙정부 등 관계기관이 공동관심을 갖고 추진한 결과 얻은 결실”이라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육교가 놓이면 내항을 이용하는 기업체들 불편을 덜고 물류비도 아낄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밀리지 않아 교통량 분산효과도 얻는다. 충남과 경기지역간 교류 속에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도 다할 전망이다.

서부두로 가기 위해 2차선 도로를 이용하는 자동차들이 큰 불편을 겪음에 따라 기존 2차선 4.74㎞를 4차선으로 넓히는 서부두 진입로 확장계획(예산 500억원)도 마련된다.

석문산업단지와 배후단지 물동량 수요증가에 대비, 송산지구 추가선석과 부곡산업단지 전면해상이 장래 항만시설예정지로 잡혔다. 당진·평택항은 2020년까지 2조5000억원을 들여 16선석의 부두를 추가개발 한다.

이에 따라 올해 전국 최고의 항만물동량 증가세를 보이며 동북아 허브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당진항 개발이 더욱 가속화된다.

한편 제3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은 이달 초 사전환경성 검토와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거쳐 관계기관 협의 뒤 내년 3월 고시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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