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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급반전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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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업체 지난달 매출결과 발표..ECB 통화회의서 대책 나올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소비가 살아나는 상황에서 고용시장마저 안정되고 있으니 가히 금상첨화라고 할만 하다.

고용시장의 회복이 여전히 더딘 것으로 확인된다면 이번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단기 모멘텀으로 소진될 수 밖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날 민간 고용지표의 서프라이즈는 소비 모멘텀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겨줬다. 이벤트성의 연말 쇼핑시즌 매출 호조 이후에도 향후 소득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소비를 기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미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에 대한 낙관론이 대두되면서 월가 투자은행들은 내년 성장전망치를 상향조정하기 시작했다. 골드만삭스가 2.0%에서 2.7%로, 씨티그룹은 2.2%에서 2.5%로 높였다.

3일에도 소비와 고용은 여전히 시장의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소매업체들이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가 포함된 지난달 매출 결과를 공개한다. 오전 8시30분에는 노동부가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표를 공개한다. 오전 10시에는 10월 미결주택판매 지표도 발표된다.

톰슨로이터는 지난달 소매업체 동일점포매출 지수가 3.7%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직전주 수치가 워낙 좋았던 탓에 약간의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 다소간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재료인 셈.
기본적으로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감은 존재하는 상황이다. 특히 소매업체 매출 결과가 시장에 이미 반영된 재료라면 매출 호조 여부에 관계없이 지수는 일정 부분 되밀림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급반전된 분위기가 쉽게 뒤집히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 아직 잔존해 있는 다수의 변수들이 있어 이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지수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이지만 연말 랠리를 기대하며 시장은 연고점을 향한 행보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동반 급등하긴 했지만 아직은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불안한 유럽 증시가 중요한 하루를 맞이하게 된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이 자리에서 국채 매입 등 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적인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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