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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본회의 참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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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태 서울시의회의장,2일 성명 내고 오세훈 서울시장 본회의 출석 요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무상급식 관련 조례를 통과시켜 이에 반발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열린 본회의 시정질문에 불참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1000만 서울시민이 있기에 서울시가 존재하는 것"이라며 오 시장의 본회의 출석을 거듭 요청했다.
허 의장은 "오늘은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시정질문이 있는 날이다.의회는 오세훈 시장에게 출석을 요구했고 당연히 참석해야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아무런 양해도 구하지 않고 불참했다"며 오 시장을 비판했다.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이 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출석할 것을 기다리고 있다.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이 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출석할 것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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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의장은 "지방자치법 제42조에 의하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지방의회가 출석을 요구하면 출석해 답변해야 하며 특별한 이유가 있으면 불참사유를 서면으로 통보하고 관계공무원에게 출석·답변하게 하여야 함에도 회의 직전 구두로 통보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이런 행위는 1000만 서울시민의 대변자인 서울시의회를 무시하고 경시하는 태도이며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여야 하는 서울시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스스로 부정하고 직책을 포기하는 행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의회와 서울시는 1000만서울시민이 있기에 존재하는 것이다. 본인의 뜻대로 안된다고 오만과 독선에 빠져 대화와 타협을 거부하는 것은 서울시장으로서 서울시민에게 보여줄 모습은 아니다"고 비판했다.
허 의장은 "오세훈 시장이 시정질문에 참석, 진정으로 서울시민을 위한 정책을 협의할 것을 거듭 촉구하며 제8대 서울시의회는 '일하는 의회' '섬기는 의회' '서울을 바꾸는 의회'가 될 것을 다시 한번 서울시민에게 다짐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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