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카타르가 가장 높고, 한국이 가장 낮다."
해외 도박사들은 2일(한국시간) 오후 스위스 취리히에서 발표될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회 개최지에서 카타르가 가장 높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점쳤다.
베팅업체는 카타르에 4대6의 가장 낮은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개최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 카타르에 이어 미국과 호주가 똑같이 5대2, 일본이 33대1로 책정됐고 한국이 40대1로 가장 높은 배당률을 기록했다. 한국의 개최 가능성을 가장 낮게 내다본 것.
영국 도박업체인 윌리엄 힐도 카타르를 2대1로 가장 유력하게 꼽았고 이어 호주(5대2), 미국(9대2), 일본(33대1) 한국(40대1) 순이었다.
이 매체는 이어 "한국은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로 인프라와 IT 환경이 훌륭하다. 또 당시 월드컵 4강에 오르면서 국민적 열기 또한 뜨겁다"면서도 "한국은 그러나 월드컵을 개최한 지 얼마되지 않은 데다가 일본, 호주와 마찬가지로 유럽과 시차가 있어 TV방영권 등에서 큰 메리트를 갖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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