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채권단에 따르면 메릴린치는 외환은행 등 채권단 운영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친 후 현대그룹에 공문을 보내 5영업일 내로 추가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만약 제출하지 않을 경우 채권단은 협의를 거쳐 5영업일간의 말미를 추가로 제공하고, 이 기간 안에도 제출하지 않을 경우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간담회를 통해 기간 내 대출계약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운영위원회 3개사 중 2개사의 협의를 통해 양해각서(MOU)를 해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정책금융공사 측은 일단 첫번째 제출 기한인 내달 7일까지는 여유가 있다며, 그 기간 동안 법적 검토를 통해 해지가 가능한지를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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