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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 "'서서자는 나무' 찍으며 소방관 노고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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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 "'서서자는 나무' 찍으며 소방관 노고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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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송창의가 영화 '서서 자는 나무'에서 소방관으로 출연한 소감에 대해 밝혔다.

송창의는 30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서서 자는 나무'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 촬영 전 2박3일 훈련을 받으며 여러 사고 사례들 및 주요 소방관 업무에 대해 교육받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소방관에 대해 가깝게 느끼게 됐다. 우리가 작은 일 하나 있을 때도 119를 누르게 되는데 그분들에 대한 정확한 노고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소방관이 피해를 입었을 때 보상에 대해 많이 놓치고 가는데 그 점에 대해 많이 듣고 느끼게 돼 가슴이 아팠다. 동료 소방관들이 동료 소방관들의 유가족을 보살피고 살아가는 우애와 정에 대해 깊숙이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화 '서서 자는 나무'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소방관이 자신의 가족을 남겨둔 채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불길에 뛰어드는 과정을 그렸다.
송창의가 소방관 구상 역으로 출연하고, 서지혜가 구상의 아내 순영 역으로 등장한다.

신인 송인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서서 자는 나무'는 12월 9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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