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고종봉 애널리스트는 "철강업종은 국내 상공정 확대에 따른 공급과잉국면 진입, 수요둔화에 따른 가격전가력의 약화, 원가변동성 확대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 확대로 시장대비 프리미엄 요인이 약화될 것"이라고 중립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비철금속업종은 글로벌 화폐전쟁, 미국의 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 확대,경기 확장국면 지속에 따른 수요증가로 비철가격의 중장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비중확대 의견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SK증권은 과거 경기확장국면에서는 코스트푸쉬 효과로 철강과 비철업종 모두 수혜를 봤지만 최근의 국내 수급변화와 국제 원료가격의 급변동성을 감안하면 철강업종은 이제 원가상승과 가격전가력이 별개의 문제가 돼 수요업종별 차별화 국면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철강주가의 결정변수는 가격상승보다는 가격전가력 및 수익성 확보여부라는 설명이다.
과거 철강업종 주가는 철강가격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동행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동행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철강재 가격이 상승한다 해도 원가급등에 가격전가 실패로 수익성이 오히려 하락국면이기 때문"이라며 "향후 철강주가의 결정변수는 가격상승보다는 원료가격과 제품가격과의 마진스프레드, 즉 가격결정력으로 차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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