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29일 중국 증시는 긴축 정책 시행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2% 하락한 2866.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27일 중국 경제관찰망(經濟觀察網)은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가 시중 주요 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 기준을 대폭 강화한 새 금융관리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29일 블룸버그통신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중국 정부가 내달 10~12일 연례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고 2011년 대출한도 및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논의하는 등 인플레이션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전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긴축정책의 영향을 받지 않는 헬스케어 및 음식료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는 장중 등락을 거듭했지만 전체적인 하락세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국농업은행은 0.38% 내렸다. 상하이푸둥개발은행은 0.54% 밀렸다. 난징은행은 1.92% 떨어졌다.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중국 최대 금속생산업체 장시동업이 2.1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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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상하이 포순의약은 2.85%, 원난 바이야오그룹은 1.79% 상승했다.


우 칸 다종보험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을 포함해 긴축정책 시행에 대해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당분간 중국 증시는 하강 압력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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