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주협의회는 2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현대상선 프랑스 현지법인이 보유한 나티시스 은행 예금에 대한 자금출처 증빙자료를 보완 요청키로 했다. 증빙자료 제출시한은 오는 28일까지다.
현대그룹측은 소명자료를 통해 나티시스 은행 예금이 무담보 대출금이라고 밝혔으나, 금융권에서는 현대그룹 지분 혹은 현대상선 자산을 담보로 한 자금이 아닌지 의혹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지난 2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도 채권단 측에 자금 출처를 확실히 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압박을 느낀 채권단이 현대그룹 측에 자금 출처에 대한 추가 증빙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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