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진보3당이 (대북규탄 결의안) 수정안을 내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못난 짓'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 파행을 막기 위해 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는데 무력감을 느낀다"며 "일본 국회는 8개 정당이 북한 비난 결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채택키로 했다"며 "우리가 오후 2시에 통과되겠지만 일본 보다 늦게 통과되는 수모를 당할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전날 처리키로 한 대북규탄 결의안이 여야간 이견으로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어제는 절망감을 느낀 하루였다"면서 "휴전 이후 처음 영토가 무차별 공격당하고, 국군과 민간인이 사망해 국회는 당연히 초당적 대처를 했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연진 기자 gyj@
꼭 봐야할 주요뉴스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갈비탕 주다니"…하객 불만...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