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김무성 "野, 대북규탄 수정안 제출해도 부결시킬 것"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5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안의 국회 처리와 관련 "(야당들이) 수정안을 제출해도 부결시키고 국방위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진보3당이 (대북규탄 결의안) 수정안을 내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못난 짓'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사태수습과 재발 대비, 대응태세를 준비할 당사자인 국방장관을 오후까지 국방위에 붙잡고, 예결위에서까지 붙잡았다"면서 "총리도 현장 가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하는데 자정에 차수 변경까지 하면서 예결위에 붙잡혀 있었다"고 지적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그러면서 그는 "국회 파행을 막기 위해 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는데 무력감을 느낀다"며 "일본 국회는 8개 정당이 북한 비난 결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채택키로 했다"며 "우리가 오후 2시에 통과되겠지만 일본 보다 늦게 통과되는 수모를 당할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전날 처리키로 한 대북규탄 결의안이 여야간 이견으로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어제는 절망감을 느낀 하루였다"면서 "휴전 이후 처음 영토가 무차별 공격당하고, 국군과 민간인이 사망해 국회는 당연히 초당적 대처를 했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