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환 애널리스트는 "내년 다음은 자사주 매입ㆍ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특히, 올해는 라이코스 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추가적인 주주환원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다음이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안게임 특수와 연말 계절성 그리고 디스플레이 단가 인상 효과에 의해 4분기 매출액은 분기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매출액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호실적으로 인한 연말 성과급 지급이 예상되고 '소녀시대'를 모델로 한 TV광고 집행 등 마케팅비용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차세대 수익원 발굴을 향한 행보도 착실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다음의 모바일 트래픽은 유선 순방문자의 10%, 유선 페이지뷰의 3% 수준까지 상승한 상태이며 해태제과와 QR 코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모바일 광고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디지털뷰'의 사용량과 매출액이 지속적인 상승세에 있으며, 12월에 소셜커머스에 진출하는 등 수익원 다각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내년 하반기 경에는 새로운 수익원으로부터의 매출이 실적에도 의미 있게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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