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오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은 캐나다의 광산업체인 울프 마이닝(Woulfe Mining Corp)과 한국내 자회사인 상동광산, 무극광산, 연화광산 등을 총 5000만 캐나다달러에 인수하는 기본협약을 체결했다"며 "광산업체와 동시에 인수한 한국내 광산은 순현재가치(NPV)가 투자자금을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한 "3분기 영업이익이 9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7% 감소하며 부진했지만 4분기에 1386억원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주요 선진국의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금, 은 등 상품가격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내년부터 은, 연 등의 증설효과로 판매량 증가가 예상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1.8%로 추정되고 오는 2014년까지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4.3%로 전망돼 높은 주가순자산비율(P/B)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