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지난 금융위기 당시 공사가 중단돼 방치된 옛 광주 화니백화점 건축물을 광주 남구청사로 리모델링하는 위탁개발 사업과 관련된 것으로, 캠코가 진행하는 세 번째 공유재산(지방자치단체 재산) 개발사업이다.
캠코 측은 "남구청사를 신축하면 약 930억원의 사업비가 들지만, 리모델링을 통해 사업비 680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은 10년 넘게 관내 흉물로 방치된 건물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근린생활시설 임대 수익으로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사업비 대부분은 자산관리공사가 부담하며 리모델링 이후 입점하는 근린생활시설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익을 20년간 받아 상환하게 된다. 이는 지자체의 초기 예산 부담액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