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기업들의 지난 3분기 세후 실적은 전 분기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 0.9% 증가와 비교할 때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2% 증가했다.
그러나 기업 실적 개선에도 불구, 미국 경기가 완전히 회복 궤도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평가다. 실제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는 3분기에 2.8% 증가하는데 그쳐 경기 회복을 논하기에는 미미한 수준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 3분기 GDP 수정치는 2.5%로 기존 발표치인 2.0%를 웃돌았다. 하지만 여전히 10%에 육박하고 있는 높은 실업률을 끌어내리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다. 마크 텐버 스트래트직월스파트너스 이사는 "GDP 증가율이 실업문제를 해결할 정도로 충분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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