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무이자할부 행사
등록세면제 등 혜택 다양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수입차업체들의 러브콜(?)도 늘어나고 있다. 러브콜은 다름 아닌 할인 혜택이다. 평소 수입차 구매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라면 한해가 마무리되는 요즘 수입차 시장을 들여다봐 '골라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잘만 선택하면 최대 700만원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6030만원짜리 A6 2.0 TFSI 스포츠와 A6 2.0 TFSI 다이내믹 스포츠(가격 6440만원), A6 3.2 FSI(가격 6710만원) 등 3개 모델에 대해 10% 가격 할인과 하이패스 단말기 무료 장착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차종은 모두 전륜구동모델로, 아우디코리아는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할인을 적용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물량이 많지 않은 관계로 다음달 중순 정도면 판매가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푸조는 다음달 말까지 컴팩트 SUV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3008 에코-드라이빙 챌린지 (3008 Eco-Driving Challenge)'를 판매와 연계하고 있다. 차값 할인 보다는 주유비 지원 등 간접 혜택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쓰비시모터스는 랜서 에볼루션과 아웃랜더에 대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5950만원짜리 2010년형 랜서 에볼루션 15대에 한해 300만원 주유상품권(1년치 해당) 혹은 26만원대 특별유예할부를 제공한다. 이외에 랜서 에볼루션 드라이빙 자켓 및 모자, 드라이빙스쿨 쿠폰 등로 증정한다.
랜서에 대해서는 내비게이션 무상장착이 지원된다. 2010년형 랜서에 한하는데, 내비게이션 장착 및 15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이 지급된다. 2010년형 랜서 판매가격은 다이내믹 2990만원, 스포츠 2830만원이다.
2010년형 뉴아웃랜더 3.0(판매가격 4090만원)을 구매할 경우에도 내비게이션을 무상장착할 수 있다.
한국닛산은 공식 출범 2주년을 기념해 닛산의 대표 패밀리 세단인 뉴 알티마(New Altima)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월 할부금 부담을 줄인 게 특징인데, 특히 뉴 알티마 3.5(3690만원/부가세 포함)를 구입하는 고객은 35% 이상의 선납금(1291만5000원)을 납입하면 3년간 월 15만9000원에 차를 소유할 수 있다. 유예금 60%(2214만원)은 3년 뒤에 납부하면 된다.
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무라노(부가세 포함 5080만원)와 닛산의 다이내믹 아이콘 스포츠카 370Z(5680만원)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24개월 무이자할부(선납금 50% 이상 납입 시)의 혜택이 제공된다.
혼다코리아는 시빅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무이자할부와 금융유예리스 등의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연장해 제공하고 있다.
혼다는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이나 무이자 할부, 금융유예리스 등의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6개월의 최장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경우 선수금으로 차량 가격의 40%를 먼저 지불하고 나머지 차 값은 무이자로 납부할 수 있으며, 금융 유예 리스를 선택하면 월 17만원대(선수금 30%, 유예율 65%, 36개월)로 시빅 하이브리드를 구입할 수 있다.
스바루코리아는 포레스터 스페셜 에디션과 레거시, 아웃백 구매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포레스터 스페셜 에디션은 1972년 세계 최초로 상시 4륜구동(AWD) 승용차를 양산하기 시작한 스바루의 대칭형 AWD 시스템 출시 38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11월까지 국내 한정 판매된다.
이 기간 동안 '포레스터 스페셜 에디션'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등록세 및 취득세' 지원 혜택이 제공되며, 현재 시판되는 일반사양 포레스터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도 1년간 주유비(380만원) 지원 혜택 혹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혹은 유예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오는 30일까지 2010년형 레거시 3.6을 구입하는 고객 중 선착순 30명에게도 취득세를 지원한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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