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올해는 유동성으로 인해 코스피가 상승하는 시기라고 전제했다.
대신증권은 미 연준이 연방준비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본원통화 확대→ 미국의 협의통화 M1 증가 → 미국 금융기관 자금 증가 → 확대된 유동성 신흥국 유입 →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증가 와 같은 경로를 통해 국내 증시의 추가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부 유동성 확대도 향후 증시의 추가 상승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한 업종 전략으로는 외부와 내부 유동성을 구분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외부 유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는 자동차 중심의 운수장비 업종과 화학 업종이 가장 유망하다.
대신증권은 외부 유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였던 2001년부터 2005년까지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자동차 중심의 운수장비 업종과 화학 업종은 연평균 24.7%, 화학 업종은 연평균 13.9% 코스피를 아웃퍼폼했다고 밝혔다.
또 내부 유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은행, 증권, 건설업 소위 유동성 트로이카 업종과 운수 장비 업종이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은행지주 중심의 금융업과, 운수장비 업종은 고객예탁금이 증가하는 시기 코스피 대비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건설업과 증권업도 같은 기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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