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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中 사흘만에 하락반전..지준율 인상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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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유로존이 아일랜드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아시아증시에 전반적인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지급준비율 인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2일 아시아 오전 증시는 일본과 중국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일본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한 반면 중국은 사흘만에 하락 반전했다.
일본 증시는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0% 오른 1만124.04, 토픽스지수는 0.7% 상승한 875.7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유로화가 상승하면서 엔화 가치가 하락한 것이 수출주 상승을 견인했다. 북미시장 비중이 30%에 달하는 도요타는 1.37% 상승했다. 해외시장 매출이 75%에 이르는 닛산은 0.24% 뛰었다. 해외 매출 비중이 63%를 차지하는 올림푸스는 1.32% 올랐다.

니시 히로이치 니코코디얼증권 매니저는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주들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 증시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2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2% 내린 2882.69를 기록 중이다. 사흘만에 하락했다.

지난 19일 인민은행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지준율을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추가 긴축 조치가 더 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에 주식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다.

은행주 중심으로 밀리고 있다. 중국건설은행은 1.67% 하락 중이다. 중국은행은 0.9% 내리고 있다. 농업은행, 초상은행, 홍업은행은 각각 1.12%, 1.07%, 1.54% 빠지는 중이다. 씨틱증권은 1.59% 밀리고 있다. 하이퉁증권은 1.18% 하락했다. 부동산주인 폴리부동산그룹도 1.61% 내리고 있다.

시아 빈 중국 인민은행 고문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및 해외의 유동성이 과도하기 때문에 내년에도 추가적으로 긴축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본 통제를 강화하고, 실질 금리도 적절한 시기에 마이너에서 플러스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만증시는 전일 대비 0.5% 상승한 8347.90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증시는 0.38% 내린 3185.24에 거래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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