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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상승 기대는 여전..IT株 비중확대 고려할만<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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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지난 주 초반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은 가장 큰 이유는 달러화가 단기적인 강세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달러화의 약세 흐름은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당분간 추가적인 조정이 있더라도 '숨고르기' 수준을 넘어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2일 배성영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중국의 긴축 우려가 부각되면서 달러화가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결국 달러화는 재차 점진적 약세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긴축정책과 관련해서는 현재의 긴축이 성장기조의 훼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의견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을 제한하기 위해 위안화 절상을 유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달러화 약세 기조가 유효하다는 설명도 내놨다.

그는 "이번 주 이후 발표될 미국의 주택관련지표는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논란을 일부 완화하는 효과를 낼 전망"이라며 "미국 매크로 지표 가운데 가장 회복의 속도가 더딘 부분이 바로 주택관련지표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에 기댄 자산 가격 상승에 대한 경계심리는 지난 주의 조정으로 이미 한번 확인됐다는 것. 연말로 갈수록 추가적 경기 모멘텀 개선에 대한 기대도 부각될 수 있다.
배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동행 및 후행지표(ISM제조업+고용+소비) 개선 추세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말 중국 선행지표의 반전(빠르면 11월말로 예상)에 대한 기대가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 "지난 리먼사태 이후에도 중국 경기선행지수에 1개월 후행, 반전했던 국내 경기선행지수의 학습효과가 이러한 기대를 자극하겠다"고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기존 주도업종 내 주도주와 함께 IT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권했다. IT업종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관찰되고 있는데다 미국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는 덕분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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