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태권소년’ 이대훈, 한국 태권도 신성 등극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18세의 ‘젊은 피’ 이대훈(한성고)이 한국 태권도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대훈은 19일 중국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63㎏급 결승에서 나차푼통(태국)을 10-9로 힘겹게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 초반 상대에 3점을 내준 이대훈은 반격에 성공하며 5-3으로 앞서나갔다. 2회전에서 2점을 획득해 7-4로 달아난 그는 3회전에서 상대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1점 차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대훈은 전날 여자 57㎏급 이성혜와 남자 87㎏초과급 허준녕, 이날 여자 62㎏급 노은실에 이어 태권도에서 네 번째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다.
남자 고교생 첫 국가대표로 관심을 모은 이대훈은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한국 태권도의 미래로 떠올랐다.
이대훈의 금메달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그는 지난 3월 마산에서 열린 3·15기념 전국 태권도대회에서 7경기를 모두 RSC승으로 장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지난 4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6명의 선배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지난해 이란에서 열린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에 출전했지만 1회전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실패를 딛고 나선 두 번째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성인 국가대표 데뷔 무대에서 만점 활약을 펼친 셈이다.
이번 대회를 ‘수능시험’으로 삼았던 이대훈은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이제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겨냥하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