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올해 수능 2교시 수리영역에서는 ‘가’형은 72.5% ‘나’형은 80%가 EBS교재와 연계 출제된 가운데 일부 문항은 EBS교재에서 거의 그대로 출제되기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를 출제한 교육과정평가원 측은 수리 영역 ‘가’형에서 출제한 40문항 중 EBS 교재 및 강의에서 29문항을 연계해 출제, 72.5%의 연계율을 기록했다고 2교시 종료 후 밝혔다. ‘나’형에서는 30문항 중 24문항을 연계 출제해 연계율이 80.0%에 이르렀다.
교재에서는 상용로그의 지표가 가수의 두배가 되는 양수 P의 개수를 물었고 수능 문제에서는 같은 상황에서 지표가 가수의 2배보다 같거나 작도록 만드는 자연수의 개수를 물었다. 이 문항은 1,2등급을 가를 고난이도 문제로 지목되기도 했다.
‘가’형에서는 좌표평면 위에 두 개의 포물선을 제시하고 삼각형의 면적을 물은 14번 문항이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가’형의 35쪽 5번 문항과 유사한 문제로 분석됐다.
한편, 올해 수능 수리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했을 때 ‘가’형은 조금 어려웠고 ‘나’형은 비슷한 난이도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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