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 이상 크게 늘어 기업의 '이자지급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이자보상배율은 늘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 곳당 154억3000만원의 이자비용을 부담한 셈으로 이역시 전년동기 159억4000만원에 비해 5억1000만원 가량 줄어들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42조2656억원으로 50.85% 크게 늘어났다. 따라서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눠 산출하는 이자보상배율은 4.95배로 전년동기 3.18배보다 1.77배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무차입사를 포함해 이자보상배율이 1 이상인 회사는 전년동기보다 26곳 늘어나456곳. 전체의 82.5%다. 이자비용이 0인 무차입 경영회사는 41개사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전년동기 35개사에 비해서는 6곳이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647곳 중 금융업, 결산기 변경사 등 비교 불가능한 94곳을 제외한 553곳을 대상으로 했다. 삼성그룹계열사 4곳, LG그룹계열사 10곳 등 33곳은 K-IFRS 조기적용법인으로 분석대상에서 제외됐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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