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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카페인 첨가 알코올 음료는 유해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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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카페인이 첨가된 알코올 음료에 대해 유해 판정을 내렸다.

17일(현지시간) FDA는 성명을 통해 알코올 음료에 첨가된 카페인을 “유해 식품 첨가제”로 규정하고 카페인 첨가 알코올음료를 제조하는 4개 업체에 대해 제품에서 카페인을 제거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연방통상위원회(FTC)도 업체들에 위험을 경고하는 서한을 보냈다.
FDA는 1년간의 연구조사 끝에 이들 음료에 함유된 카페인이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온 뒤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카페인 첨가 알코올음료 '포 로코'

카페인 첨가 알코올음료 '포 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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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의 마거릿 햄버그 대표위원은 “고농도의 카페인과 알코올을 함께 섭취했을 경우 알코올 중독이나 공격적인 행동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자동차 사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시정명령을 받은 4개 업체는 차지비버리지, 뉴센츄리브루잉, 유나이티드브랜즈, 퓨전프로젝츠로 특히 퓨전프로젝츠가 제조하는 카페인 함유 알코올음료 ‘포 로코(Four Loko)’는 미성년자 음용 논란으로 뉴욕주 당국으로부터 판매 금지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워싱턴주에서도 9개 대학교에서 ‘포 로코’를 마신 학생들이 입원하는 사고가 일어나 판매 금지 조치가 이루어졌다. 롭 맥케나 워싱턴주 검찰총장은 “커피와 위스키를 혼합한 아이리시 커피를 마신 이들에게는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당국의 신속한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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