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FDA는 성명을 통해 알코올 음료에 첨가된 카페인을 “유해 식품 첨가제”로 규정하고 카페인 첨가 알코올음료를 제조하는 4개 업체에 대해 제품에서 카페인을 제거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연방통상위원회(FTC)도 업체들에 위험을 경고하는 서한을 보냈다.
FDA의 마거릿 햄버그 대표위원은 “고농도의 카페인과 알코올을 함께 섭취했을 경우 알코올 중독이나 공격적인 행동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자동차 사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시정명령을 받은 4개 업체는 차지비버리지, 뉴센츄리브루잉, 유나이티드브랜즈, 퓨전프로젝츠로 특히 퓨전프로젝츠가 제조하는 카페인 함유 알코올음료 ‘포 로코(Four Loko)’는 미성년자 음용 논란으로 뉴욕주 당국으로부터 판매 금지 조치를 받은 바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꼭 봐야할 주요뉴스
"이 맛에 반했습니다" 외국인들이 푹 빠진 한국 술...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