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르네상스 열자 <하>예스리더스 강연
벤처기업-학생 가교역할
창업아이템 구체적 조언


벤처 도전정신 후배에 '큰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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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부품제조업에서 재고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나요?"(학생)

"소모성 부품을 사용하는 우리 회사의 경우 SAP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재고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도 등에 판매하거나 별도로 스크랩처리해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송호근 와이지원 대표)


국내 최대 절삭공구부품업체인 와이지원의 송호근 대표는 최근 한 대학에서 열린 기업가정신 특강을 마친 후 '멘토'로서 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국제시장 동향분석, 조직관리 등 전문적인 분야부터 학생창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성공벤처 스토리, 직접 들어요"=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와이지원을 이끌고 있는 송 대표가 이날 강조한 내용은 기업가정신과 도전.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여전히 벤처정신을 강조하는 그의 강연에는 청년창업을 꿈꾸는 이십대 초반의 대학생들이 몰렸다.


강연 이후에는 학생들과 창업에 대해 일대일로 멘토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한 학생은 "창업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는데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니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과 멘토링은 벤처기업협회 등 관련기관과 대학측에서 준비한 것으로 국내에서 몇 안되는 벤처기업인·학생 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날 3시간 가까이 진행된 특강을 마친 송 대표는 "창업에 관심있는 학생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협회나 기관에서 하는 강연보다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가 강조한 기업가정신과 청년창업에 관한 강연은 이날 비슷한 시간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열렸다. 아이디어제품 개발전문업체 아롱엘텍의 김진국 대표, 애니메이션 기획제작 전문업체 캐릭터플랜의 양지혜 대표, 모바일 헬스케어 전문업체 이경수 대표는 각자 부천, 부산, 용인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했다. 선도 벤처기업인과 예비창업자인 학생간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벤처에 빠지다"…기업가정신캠프 각광=지난 주말에 열린 '예스리더스 캠프' 역시 창업을 준비중인 학생 60여명과 선도 벤처기업인이 참여해 사흘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출신대학별로 팀을 이루거나 개인자격으로 참여한 참가자들은 비즈니스플랜 작성 등 각종 프로그램과 특강을 통해 벤처창업을 미리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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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번째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고등학생도 참여하는 등 참가자 면면도 다양해지고 있다. 애초 50명을 정원으로 했지만 참가자가 몰리면서 10명 정도 인원을 더 뽑아야 했을 정도. 현직 벤처기업인을 포함해 1회 캠프 참가자까지 선배 멘토로 참가하는 등 예비 창업인들과 선도 벤처기업인간 교류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이번 캠프를 주관한 서울벤처인큐베이터 한인배 실장은 "현직 종사자들이 각 팀이나 개인별 사업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현실적인 계획으로 완성시켜주기 위해 개별 미션을 지원해준다"며 "창업 아이템을 비롯해 사업 전반에 걸쳐 조언과 도움을 줘 선후배간 교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열린 예스리더스 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 주말 열린 예스리더스 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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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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