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공사비만 5800억원이 투입되는 서울시의 ‘한강예술섬’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은 2016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16일 서울시는 한강예술섬에 대한 연도별 투자 계획 조정안이 담긴 ‘2011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의회에서 해당 조정안이 통과되면 12월 관련공사를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조정안에 시의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미지수다. 서울시가 공사기간을 2년 늘려 재정확보에 시간을 벌었지만 현재 시외희는 불투명한 재정마련 계획안과 공사규모를 문제삼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달에는 ‘재단법인 한강 예술섬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에 대한 폐지 방안이 통과되면서 재정확보는 더 힘들어졌다. 당시 폐지 조례안을 발의한 박진형(민주당·강북) 의원은 “애초의 계획대로 차질없이 건립이 가능할지 여부가 불투명했다”며 “시는 예산을 출연해 재단을 설립하려고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는 구로구 고척동에 들어서는 서남권 돔 야구장에 348억원을 추가 투입한다는 계획안은 원안대로 시의회 의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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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작구 신대방동에 5만6576㎡로 조성하려던 서남권 행복타운은 4만6522㎡로 축소하고 사업비 역시 1414억원에서 1153억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밖에 서울시는 SH공사의 재정건전성을 위해 서초구 양재동 장기전세주택 부지 8만2019㎡와 복합건물 1230가구를 SH공사에 현물 출자하기로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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