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오후 4시41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30년만기 국채금리가 지난주말대비 12bp 상승한 4.41%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보다 2bp 올라 0.53%를 나타냈다. 1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일비 16bp 급등해 2.95%를 보였다.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유지했다. Steven Hess 무디스 시니어 담당자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집행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당분간 이같은 전망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10월 소매판매가 1.2% 상승해 지난 3월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74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예측치는 0.7% 상승이었다.
제프리 레이커(Jeffrey Lacker) 리치몬드 Fed총재는 실업률이 상승하더라도 중앙은행이 타이트한 통화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일 리치몬드에서 가진 연설에서 “실업률은 역사적으로도 높아왔었다. 몇몇 정책들은 미래와 너무 동떨어져있는 정책”이라며 “인플레는 낮은수준에서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BOA메릴린치지수에 따르면 미국채 투자수익이 지난달 15일이후 0.6%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 투자수익도 7.8%로 낮아졌다.
미 중앙은행은 지난 3일 내년 6월까지 6000억달러규모의 QE2를 결정했다. 9.6%에 달하는 실업률을 줄이고 인플레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Fed는 금일 79억2300만달러어치의 국채를 매입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금리가 지난 3일 0.31%이후 0.55%까지 올랐다. 버냉키의 계획은 미국경제에 인플레를 유발하는 것으로 벌써 이같은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지난주 1030명의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트레이더를 대상으로 한 블룸버그의 글로벌 폴 조사에서 56%의 응답자들이 버냉키의 정책이 경제성장을 가져올수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응답자의 절반은 디플레를 피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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