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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한국, 잇딴 금빛 총성으로 일본 제치고 2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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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4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리는 한국 선수단이 남자 사격의 잇딴 금메달 낭보로 일본을 따돌리고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한국은 대회 개막 사흘째인 14일 오전 진종오(KT), 이상도(창원시청), 이대명(한체대)이 남자 사격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이대명이 오후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대명은 13일 공기권총 50m 단체전 금메달을 포함해 한국 선수단 첫 3관왕의 쾌거를 일궜다.
13일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8개로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를 달렸던 한국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금 6, 은3, 동 9개로 일본(금 5, 은14, 동10)을 따돌리고 2위로 추월했다. 개최국 중국은 금메달 22, 은 9, 동 6개로 멀찌감치 앞서 달려나가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은 초반 사격과 유도에서 기대 이상의 금메달 행진을 펼치며 1998년 방콕대회에 이어 4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에 파란불을 켰다.

한국은 이날 오후 유도 김재범(한국마사회)과 수영 박태환(단국대)이 각각 남자 81kg급과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 레이스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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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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