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최고의 패셔니스타는 버락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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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 첨석한 리더들의 패션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현정 갤럭시 디자인 실장은 "정상들이 회의장에 차례로 등장하는 모습은 마치 영화제와 같은 인상을 풍겼다"면서 "‘패션폴리틱스’ 라는 말이 있듯이 비디오 시대에 정상들의 외모 또한 국가 이미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G20 정상회의를 기념해 ‘프레지던트라인’을 출시한 남성복 대표브랜드 갤럭시(www.galaxy.co.kr)는 14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의 수트 패션을 분석했다.


◆갤럭시 디자이너 3인이 선정한 최고의 패셔니스타 오바마 대통령

G20 정상들의 스타일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스타일로 평가 받은 스타일은 자타공인 세계적인 패셔니스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스타일이었다.


오바마는 10일 저녁 입국 시, 자신의 시그니쳐 룩이라 할 수 있는 슬림하고 고급스럽게 피트되는 네이비 수트와 그의 건강한 이미지를 돋보이게 해주는 딤플 매듭의 강렬한 스카이 블루 타이 포인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12일 정상회의 때에는 첨예하고 엄숙한 분위기의 회의에 어울리는 다크 그레이 컬러의 수트로 고급스러운 중후함을 연출한 동시에 네이비 계열의 레지멘털 타이로 적당한 포인트를 주어 선진국의 젊은 리더로서의 자신감을 패션을 통해 효과적으로 보여준 정상으로 평가됐다.


갤럭시의 이현정 디자인 실장은 ‘"패션은 이제 연예인의 전유물이 아니"라면서 "개인과 집단, 국가의 사회적·정치적 위상과 철학을 내보이는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싱글 브레스티드의 보수적인 블랙 수트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의 수트와 타이 스타일과 컬러 등을 분석한 결과, 블랙 수트를 착용한 정상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이명박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같이 다크 그레이 수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 네이비 수트를 착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트 스타일에서는 장시간 앉아 진행되는 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참여 정상 모두가 활동성이 강조되는 싱글 브레스티드 자켓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요한 안건을 결정하는 격식 있는 회의에서 신뢰감을 주기 위해 많은 수의 정상들이 다소 보수적인 블랙이나 다크 그레이 컬러의 수트를 선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블루계열 타이가 가장 많아


G20 정상회의, 전 세계의 평화를 갈구?기원하는 정상들의 패션 폴리틱스 경연장 G20 정상 중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주석,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 등 15명의 정상들은 블루 계열의 타이를 선택했다.


서울 G20 정상회의의 캐치프레이즈가 ‘위기를 넘어 다 함께 성장 (Shared Growth Beyond Crisis)’, 즉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각국이 협력해서 성장을 이루어 나가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만큼 각국의 정상들도 이러한 메시지를 담아 화합과 협력, 평화의 상징인 푸른색 넥타이를 맨 것으로 그 의도가 엿보인다.


블루계열에 이어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후안 소마비아 ILO 사무총장 등 8명의 정상들이 레드계열의 타이로 스타일을 마무리 했다. 강직하고 당당한 이미지를 주는 레드 계열의 타이는 G20 정상회의 참여국으로서의 자부심과 회의를 통한 경제도약의 의지를 드러내는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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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주석,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간 나오토 일본 총리 등 8명의 정상은 화려한 레지멘탈(사선 줄무늬)타이로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연출했다.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와 같이 오렌지와 옐로 계열의 타이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거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같이 바이올렛의 트렌디한 컬러 타이를 고급스럽게 소화한 정상들도 눈에 띄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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