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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 2위 "깜짝 우승 기대해~"

최종수정 2011.08.12 16:20 기사입력 2010.11.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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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 셋째날 4언더파, 선두 스콧과 1타 차 공동 2위

강경남, 2위 "깜짝 우승 기대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강경남(27ㆍ삼화저축은행ㆍ사진)의 '깜짝 스퍼트'가 눈부셨다.

그것도 총상금이 무려 600만 달러에 달하는 유러피언(EPGA)투어 겸 아시안(APGA)투어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이다.
강경남은 13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 세라퐁코스(파71ㆍ7300야드)에서 끝난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날만 4언더파,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당당하게 공동 2위에 자리잡았다.

아담 스콧(호주)이 3일째 선두(14언더파 199타)를 달리고 있다. 강경남과는 불과 1타 차, 강경남에게는 EPGA투어 우승이라는 이변을 일으킬 수도 있는 호기다.

강경남의 공동 2위 그룹에 '디펜딩챔프' 이안 폴터(잉글랜드)가 합류했다. 강경남으로서는 스콧, 폴터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 셈이다.
강경남의 뒷심이 돋보인 하루였다. 전반 7번홀(파5)에서 세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 워터해저드에 빠지는 불운으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9개 홀에서 1오버파를 쳐 순위가 뚝 떨어진 상황이었다. 강경남은 그러나 후반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는 눈부신 스퍼트를 앞세워 다시 우승권으로 도약했다.

한국은 양용은(38)이 5언더파를 치며 공동 9위(8언더파 205타)에 포진했고, '신한동해오픈 챔프' 존 허(20)가 공동 25위(5언더파 208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첫날 파란을 일으켰던 '국내 최연소 챔프' 김비오((20ㆍ넥슨)는 3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35위(4언더파 209타)로 추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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