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 둘째날 선두 스코트와 3타 차, 김비오 11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번엔 강경남(27ㆍ삼화저축은행ㆍ사진)의 스퍼트가 돋보였다.
강경남은 1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 탄종코스(파71ㆍ6625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겸 아시안(APGA)투어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둘째날 4타를 더 줄여 당당하게 공동 3위(9언더파 133타)에 자리잡았다. 아담 스콧(호주)이 이틀연속 6언더파씩을 몰아치며 선두(12언더파 130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던 '국내 최연소 챔프' 김비오(20ㆍ넥슨)는 그러나 전장이 긴 세라퐁코스(파71ㆍ7300야드)로 건너가면서 1타를 까먹어 공동 11위(7언더파 135타)로 순위가 다소 밀렸다. '신한동해오픈 챔프' 존 허(20)가 이 그룹에 있다. 양용은(38)은 15번홀까지 5오버파를 치는 부진으로 100위권(이븐파)으로 추락해 '컷 오프'가 예상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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