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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사르코지 "국제통화시스템 개혁 가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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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차기 의장국인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12일 G20 서울 정상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프랑스는 27개국이 속한 유럽연합 의장국을 했고 G20는 20개국이기는 하지만 문화도, 역사도, 서로의 이해관계도 다르기 때문에 합의점을 찾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G20 차기 의장국으로 매우 흥미 있고 열정적인 준비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차기 의장국의 수장으로 앞으로의 계획들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사르코지 대통령은 "G20 차기 의장국으로 굉장히 많은 의제와 과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성급한 해결책을 내면 안되고 장기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제안해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국제통화시스템 개혁에 대한 질문에 "개혁을 생각할 수 없었던 세계은행, IMF 개혁도 2년 만에 이뤘다"며 "국제통화시스템을 논의하고 기준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아직 어떤 기준으로 국가들을 판단할 지 기준 자체도 합의하지 못했다"라면서도 "내년 프랑스가 의장국인 기간 동안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대형 금융기관의 대마불사에 대한 질문에 사르코지 대통령은 "예를 들어 스페인이나 독일의 작은 금융기관도 리스크가 있을 수 있어 대형 금융기관에만 포커스를 맞추는건 위험하다"도 답했으며 사전회의에 스위스를 초청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G20에 속하는 것은 여러 규칙이 있지만 사전 준비회의 때는 여러 국가들을 초청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끝으로 사르코지 대통령은 외규장각 도서 반환에 대한 질문에는 "1993년 미테랑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외규장각과 관련해 약속했던 것들을 최대한 이행할 것"이라며 "외규장각이 한국의 아이덴티티(정체성)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사르코지 대통령은 "5년간 대여계약을 맺고, 5년마다 재계약해 연장하는 방법에 대해 합의를 한 바 있다"면서 "기본적으로는 5년간 대여하는 형태가 될 것이며 이번 사례는 다른 나라에도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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