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대통령은 차기 의장국의 수장으로 앞으로의 계획들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사르코지 대통령은 "G20 차기 의장국으로 굉장히 많은 의제와 과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성급한 해결책을 내면 안되고 장기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제안해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아직 어떤 기준으로 국가들을 판단할 지 기준 자체도 합의하지 못했다"라면서도 "내년 프랑스가 의장국인 기간 동안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대형 금융기관의 대마불사에 대한 질문에 사르코지 대통령은 "예를 들어 스페인이나 독일의 작은 금융기관도 리스크가 있을 수 있어 대형 금융기관에만 포커스를 맞추는건 위험하다"도 답했으며 사전회의에 스위스를 초청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G20에 속하는 것은 여러 규칙이 있지만 사전 준비회의 때는 여러 국가들을 초청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또 사르코지 대통령은 "5년간 대여계약을 맺고, 5년마다 재계약해 연장하는 방법에 대해 합의를 한 바 있다"면서 "기본적으로는 5년간 대여하는 형태가 될 것이며 이번 사례는 다른 나라에도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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