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최신예전투기 착륙때 브레이크 고장난다면

최종수정 2011.04.15 17:39 기사입력 2010.11.13 09:00

댓글쓰기

최신예전투기 착륙때 브레이크 고장난다면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초음속 전투기가 이륙 때는 최고 시속 300~340km, 착륙 때는 최고 시속 250~280km로 활주로를 내달린다. 전투기가 착륙 때 속도를 줄이는 제동장치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다. 하지만 착륙 때 브레이크가 고장 난다면 어떻게 될까

공군 관계자는 "전투기의 안전한 착륙과 정지를 위해서는 충분한 길이의 활주로가 필요하지만 여러가지 안전장치가 추가로 있다"고 말했다.
모든 전투기의 꼬리부분에는 후크(HOOK)라고 불리는 긴 갈고리모양의 장치가 있다. 전투기의 브레이크가 이상이 발생할 경우 위로 치켜 올려져 있는 후크를 아래쪽으로 늘어뜨린다. 이 후크는 활주로에 가로질러 놓여있는 지름 3.2cm의 굵은 강철 케이블에 걸려 전투기를 정지시킨다.

이 강철 케이블은 유압제동기와 연결돼 평상시에는 활주로 상에 있다가 관제탑에서 원격조종하면 후크가 걸리기 쉬운 10cm 높이로 올라온다. 전투기의 후크가 케이블에 걸리면 유압제동기로 제동을 걸어 앞으로 더 못나가게 한다.

하지만 이 강철케이블에 전투기의 후크가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 이를 대비해 마련한 것이 그물망이다. 강철 케이블을 통과한 전투기는 활주로 끝 쪽으로 질주하다가 그물망에 앞바퀴가 걸리게 된다. 앞바퀴가 걸리면 그물망과 연결된 또 다른 케이블이 뒷바퀴를 저지한다. 이 케이블에 연결된 것은 40톤의 고정사슬. 군함의 닻이라고 보면 된다. 이 고정사슬이 전투기의 전진을 막게 된다.
양낙규 기자 if@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