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최신예전투기 착륙때 브레이크 고장난다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최신예전투기 착륙때 브레이크 고장난다면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초음속 전투기가 이륙 때는 최고 시속 300~340km, 착륙 때는 최고 시속 250~280km로 활주로를 내달린다. 전투기가 착륙 때 속도를 줄이는 제동장치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다. 하지만 착륙 때 브레이크가 고장 난다면 어떻게 될까

공군 관계자는 "전투기의 안전한 착륙과 정지를 위해서는 충분한 길이의 활주로가 필요하지만 여러가지 안전장치가 추가로 있다"고 말했다.
모든 전투기의 꼬리부분에는 후크(HOOK)라고 불리는 긴 갈고리모양의 장치가 있다. 전투기의 브레이크가 이상이 발생할 경우 위로 치켜 올려져 있는 후크를 아래쪽으로 늘어뜨린다. 이 후크는 활주로에 가로질러 놓여있는 지름 3.2cm의 굵은 강철 케이블에 걸려 전투기를 정지시킨다.

이 강철 케이블은 유압제동기와 연결돼 평상시에는 활주로 상에 있다가 관제탑에서 원격조종하면 후크가 걸리기 쉬운 10cm 높이로 올라온다. 전투기의 후크가 케이블에 걸리면 유압제동기로 제동을 걸어 앞으로 더 못나가게 한다.

하지만 이 강철케이블에 전투기의 후크가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 이를 대비해 마련한 것이 그물망이다. 강철 케이블을 통과한 전투기는 활주로 끝 쪽으로 질주하다가 그물망에 앞바퀴가 걸리게 된다. 앞바퀴가 걸리면 그물망과 연결된 또 다른 케이블이 뒷바퀴를 저지한다. 이 케이블에 연결된 것은 40톤의 고정사슬. 군함의 닻이라고 보면 된다. 이 고정사슬이 전투기의 전진을 막게 된다.


양낙규 기자 if@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