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野 "청목회 긴급질의" vs 與 "일괄 타결"..입장차 '확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검찰의 청원경찰법 입법 로비 의혹 수사로 여야 관계가 경색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8일 오찬회동을 갖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정치 현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나라당 김무성·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박희태 국회의장 주재로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청목회 사건 등 '정국 경색'에 대한 수습책을 논의했지만, 여야간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청목회 사건과 관련 박 원내대표는 본회의 긴급 현안 질의를 요구했고, 김 원내대표는 기업형슈퍼마케(SSM) 규제 방안 등 다른 현안까지 일괄 타결하자고 제안해 합의에 실패했다고 배석한 한종태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박 의장은 이날 오찬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의하려고 노력했지만, 합의는 안됐다"면서 "박 원내대표가 이(청목회 사건) 문제를 본회의에서 토론하자고 주장했고, 김 원내대표가 이 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현안까지 본회의에서 처리하자는 일정을 이야기해 합의가 안됐다. 단지 의견 개진만 있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청목회 사건 외에도)다른 사안이 있는 만큼 서로 충분히 협의돼야 본회의를 열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본회의가 열리면 사회를 잘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에도 청목회 사건을 비롯한 산적한 정치현안을 놓고 의견 조율을 벌일 것으로 알려져 극적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지연진 기자 gyj@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