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무성·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박희태 국회의장 주재로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청목회 사건 등 '정국 경색'에 대한 수습책을 논의했지만, 여야간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의장은 이날 오찬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의하려고 노력했지만, 합의는 안됐다"면서 "박 원내대표가 이(청목회 사건) 문제를 본회의에서 토론하자고 주장했고, 김 원내대표가 이 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현안까지 본회의에서 처리하자는 일정을 이야기해 합의가 안됐다. 단지 의견 개진만 있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청목회 사건 외에도)다른 사안이 있는 만큼 서로 충분히 협의돼야 본회의를 열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본회의가 열리면 사회를 잘 보겠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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